[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 플랫폼 바이낸스 US가 독립적 관계라는 회사측 주장이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은행 기록을 인용해, 바이낸스의 임원이 바이낸스 US의 5개 은행 계좌를 관리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임원 광잉 첸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실버게이트 은행으로부터 2019년과 2020년 사이 계좌 관리자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낸스 US가 바이낸스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회사라는 그동안의 주장과 배치되는 사실이다.
지난 2021년 말 바이낸스 US의 CEO에 취임한 브라어인 슈로더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 US의 관리자 외에 누구도 회사의 은행 계좌를 통제하거나 이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 모두 로이터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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