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3.2% 하락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연합(EU)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7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0% 상승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1% 저하였다.
PPI 하락은 거의 모든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게 주된 요인이다. 4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10.1% 크게 내렸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동월보다도 저하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1% 올랐다.
중간재 가격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식품 등 비내구 소비재 경우 10.9%, 내구 소비재 7.3%, 자본재 6.1% 각각 뛰었다.
유로존 PPI는 에너지 가격이 두 배 이상 폭등했던 2022년 8월 43.4% 급등을 고점으로 점차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PI는 변동이 최종 소비자에 전달되기 때문에 인플레 추이의 초기 신호로 간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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