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5K 중반 # 선물시장도 급락 # 시장 자금 대규모 유출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5K 중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5522.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25% 하락했다.
이더리움 5.27%, BNB 9.94%, XRP 6.75%, 카르다노 8.12%, 도지코인 8.67%, 솔라나 10.43%, 폴리곤 7.7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급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1935달러 하락한 2만5450달러, 7월물은 1855달러 내린 2만56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11.50달러 하락해 1805.50달러, 7월물은 107.00달러 내린 1815.5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자금 대규모 유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고소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저나가며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급락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CEO가 국내 증권법을 위반하고 대규모의 사기 행위를 벌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SEC는 바이낸스의 BNB와 스테이블코인 BUSD가 모두 미등록 증권이며, 바이낸스는 미등록 증권을 거래하면서 당국의 규제 감독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SEC의 바이낸스 고속 소식이 전해진 후 약 1시간 동안 바이낸스에서 약 2억3100만 달러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트레이더들은 약 3억2200만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자산을 바이낸스에서 인출했고 9100만 달러를 새로 예치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시장에서 많은 양의 차익실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이더리움의 상승세로 차익실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한 바 있다.
애플 주가가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의를 앞두고 5일(현지시간) 장중 17개월만에 처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9.05% 급락해 58.7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59%, 나스닥 0.09%, S&P 500은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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