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1%로 인상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호주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도는 6.8%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성명에서 “이번 금리 추가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사회는 계속해서 세계 경제의 발전, 가계 지출 동향,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전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5월 2일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또다시 금리 인상을 단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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