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뉴욕증시 나스닥 개장 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9.8% 하락한 47.05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SEC의 바이낸스 제소 영향으로 10%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SE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인베이스가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증권거래소, 브로커, 청산소로서 영업을 했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SEC는 또 코인베이스가 스테이킹 프로그램(Staking-as-a-Service Program)과 관련,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공급, 판매한 것도 소송 이유라고 설명했다.
CNBC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SEC는 소장에서 지금과 같은 코인베이스의 영업활동은 “영구적으로 제약되고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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