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6833.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0% 상승했다.
이더리움 3.20%, XRP 5.24%, 도지코인 2.65%, 솔라나 1.75% 상승했고, BNB 1.21%, 카르다노 3.08%, 폴리곤 1.9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9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310달러 하락한 2만6955달러, 7월물은 385달러 내린 2만70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31.50달러 하락해 1876.50달러, 7월물은 42.00달러 내린 1871.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연이어 법원에 제소했다는 소식에 불구하고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코인저널은 비트코인의 이처럼 빠른 회복 배경으로 비트코인의 공급 제한, 이용자 수 증가, 반감기를 들었다.
우선 2100만개로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며, 이에 따라 악재로 인한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용자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를 계기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대응책을 찾는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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