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코인베이스를 상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은 과거 데이터에 의하면 추가 상승 신호일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5일 5% 넘게 하락한 뒤 6일 5% 이상 반등했다. SEC는 5일과 6일 각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상대 소송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년간 비트코인은 다섯 차례 최소 5% 하락 후 24시간 뒤 비슷한 수준 반등했으며 이후 30일에 걸쳐 평균 거의 11% 상승했다.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빗 마켓스(OrBit Markets)의 공동 설립자 캐롤라인 마우론은 “부정적 뉴스들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놀라운 탄력성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잠재적 상승은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 시간 7일 오전 10시 9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28% 오른 2만6762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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