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은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수입은 늘어난 반면 수출은 감소하면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3% 급증하며 746억 달러(약 97조 203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무역적자다.
미국 상무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 수입은 휴대폰,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전월보다 1.5% 증가한 32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수출은 24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무역적자 확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해부터 급격히 반등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불확실성으로 전체적인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4월과 달리 향후 수입은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 설명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3% 급증하며 746억 달러를 기록했다.사진은 2021년 4월9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의 크레인 근처에 화물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