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가 Z 세대의 가장 일반적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FA 연구소와 ‘FINRA 교육재단’ 공동 연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Z 세대의 암호화폐 투자가 보편화된 것은 이들이 기술 변화, 소셜 미디어, 과거에 비해 용이해진 투자 방식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Z 세대는 199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다. 이번 조사에서 Z 세대 응답자 가운데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비율은 55%로 자산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별 주식(41%), 뮤추얼펀드(35%), NFT(25%), ETF(23%)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도 57%로 다른 자산 보유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1965년 ~ 1980년 출생한 X 세대에서는 뮤추얼펀드 보유 비율이 47%로 가장 높게 나왔다.
FINRA 투자자 교육 재단의 게리 월시 대표는 Z 세대의 암호화폐와 개별 주식 보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관리가 없을 경우 “우려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시는 “뮤추얼펀드와 대부분의 ETF는 일반적으로 일정 수준의 다양성을 제공하지만 암호화폐와 개별 주식 구입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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