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상승세 주춤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하락세 # 시장 회복세 지속 불확실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주요 종목 대부분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내렸다.
# 상승세 주춤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403.7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5% 상승했다.
이더리움 0.05%, XRP 2.77% 상승했고, BNB 7.06%, 카르다노 6.12%, 도지코인 1.23%, 솔라나 2.35%, 폴리곤 3.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635달러 하락한 2만6630달러, 7월물은 680달러 내린 2만6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9.00달러 하락해 1859.00달러, 7월물은 64.50달러 내린 1848.5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회복세 지속 불확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했다는 소식에 급감했던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빠르게 회복됐다.
지난 5일 SEC의 바이낸스 제소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20억 달러에서 최저 1조180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앞으로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2만6100 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을 잃고 급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SEC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은 과거 데이터에 의하면 추가 상승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빗 마켓스(OrBit Markets)의 공동 설립자 캐롤라인 마우론은 “부정적 뉴스들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놀라운 탄력성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가까운 미래의 잠재적 상승은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 등의 혐의로 제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반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20% 상승해 53.26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28% 상승, 나스닥 1.29%, S&P 500은 0.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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