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법 위반으로 코인베이스를 제소했다.
코인베이스는 6일(현지 시간) 한 때 20% 급락했다. 아크는 이같은 급락을 이용해 이날 40만 주, 2000만 달러 어치 주식을 매수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7일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3.2% 반등했다. 아크ETF 주가 자체는 1% 가량 떨어졌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이며 2021년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아크를 이용해 코인베이스 주식에도 대규모로 투자했다.
베렌버그 캐피탈 마켓의 분석가 마트 팔머는 “SEC의 제소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저인망식 압박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펫 나탄손 파트너의 리사 엘리스는 “SEC의 행동이 이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채택을 위해 필요한 단계”라며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는 몇 년 째 진척이 없었다”고 말했다.
SEC와 코인베이스 소송을 계기로 암호화폐 규제가 구체화되는 판례가 나올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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