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법률적 문제에 직면한 것은 장기적으로 코인베이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아크 인베스트 최고 경영자(CEO) 캐시 우드가 전망했다.
그녀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모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소송을 당했지만 코인베이스와 달리 바이낸스에 사기 등 범죄 혐의까지 추가됐음을 지적했다.
우드는 “바이낸스는 더 많은 범죄 활동에 대한 규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사기”라며 “때문에 코인베이스 입장에서는 경쟁이 사라지면서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SEC가 코인베이스를 범죄 행위로 기소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우드는 어떤 토큰이 증권이고 스테이킹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하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모두 이 두가지 질문에 직면해 있지만 바이낸스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의 대부분은 코인베이스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6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거의 42만주 추가 매입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현재 코인베이스의 4번째 대주주다.
한편 우드는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1백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에 대한 아크의 확신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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