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이 악화하는 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의 거래량이 한 달 만에 최고치로 급증했다고 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폭락 이후 거래량이 다시 급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자산의 거래량은 지난 며칠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제소 소식에 시장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시장 급락과 같이 변동성이 확대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여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다.
산티멘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환경이 요동치는 사이 공황매도와 저가매수가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3% 하락한 2만66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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