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베이스의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소 직전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고 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이번 주 SEC의 제소 전 대량의 주식을 매각했다며 그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암스트롱이 SEC에 제출한 양식에서는 그가 지난 5일 당시 가격으로 170만 달러가 넘는 코인베이스 주식 2만9730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8건의 개별 거래를 통해 주당 평균 60.3달러에 매각했다.
암호화페 커뮤니티는 SEC의 코인베이스 제소 후 이 회사 주가가 20%까지 폭락했는데, 암스트롱이 이를 피하기 위해 보유 주식 중 상당 부분을 미리 매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폭스 비즈니스 기자인 엘레노어 테럿은 트위터를 통해, 암스트롱의 주식 매각이 2022년 8월 시작된 주식 매각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테럿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월요일 또는 회계연도 3분기 초에 주식 매각 일정을 잡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EC 제소 소식에 6일 47달러 선까지 폭락 후 반등해 이날 오후 54.7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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