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트럼프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그의 플로리다 자택에서 발견된 기밀 서류 반환을 거부한 것과 관련,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된 것은 트럼프가 처음이다. 이번 기소로 트럼프가 징역형에 처해지거나 공직 취임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소장은 이날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주식 – 채권 분리
주식과 채권의 분리 현상은 만일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데 있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옳은 것으로 입증될 경우 주식의 20% 잠재적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JP모건 전략가들이 밝혔다. 그들은 노트에 “채권시장은 높은 수준의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여전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들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초래된 기술주 랠리가 중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6월 7일 기준 이전 한 주 동안 기술주 펀드에서 12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8주만에 첫번째 기술주 펀드 자금 유출이다.
중국 인플레이션
중국의 5월 인플레이션이 제로 가까운 수준에 머물며 중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지웨이 쟝은 “디플레이션 위험이 계속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들은 경제가 진정되고 있다는 지속적 신호들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미국과 중국의 금리 격차는 더 확대된다. 미-중 금리 격차로 중국 자본의 해외 이탈이 늘어나면서 위안화 가치는 올해 달러 대비 3.1% 하락했다.
美 주가선물 혼조세
다우지수 선물은 0.15% 내렸다. 반면 S&P500지수 선물은 보합세, 나스닥지수 선물은 0.2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39로 보합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56%로 3.6bp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1.61 달러로 0.45%,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6.28 달러로 0.41%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주요 경제 데이터나 기업 실적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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