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수가 급증하며 트레이더들의 활발해진 활동을 시사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 자료에서, 최근 들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다.
매일 네트워크에 새로 만들어지는 고유 주소 수인 일간 활성 주소 수가 최근 급증하며 지난 4월 이후 처음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일간 활성 주소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때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변동성 증가에 따라 공황매도 또는 저가매수를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산티멘트는 이번 활성 주소 증가 역시 최근 들어 확대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거래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이 장기적인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자산의 급격한 이동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산티멘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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