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 로빈후드 거래 중단 솔라나 등 급락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보합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했고, 톱100 중 5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 6397.8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0% 하락했다.
이더리움 0.80%, BNB 1.67%, 카르다노 6.74%, 솔라나 6.89%, 폴리곤 5.90% 하락했고, XRP 1.49%, 도지코인 0.6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140달러 하락한 2만6510달러, 7월물은 130달러 내린 2만66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18.00달러 하락해 1838.00달러, 7월물은 12.50달러 내린 1848.00달러에 거래됐다.
# 로빈후드 거래 중단 솔라나 등 급락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한 가운데 투자 앱 로빈후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증권 지정 종목들을 상장 폐지햇다는 소식에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이 급락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 자료에서, 최근 들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했다.
매일 네트워크에 새로 만들어지는 고유 주소 수인 일간 활성 주소 수가 최근 급증하며 지난 4월 이후 처음 100만개를 넘어섰다.
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이 장기적인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자산의 급격한 이동에 따라 변동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산티멘트는 지적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1800 달러를 중심으로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옵션시장 포지션이 단기적으로 현재의 가격 범위 유지를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TS 디지털의 선임 트레이더 제프 앤더슨은 따라서 이더리움 현물 가격은 1800 달러 가까운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산티멘트는 1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상어 및 고래 주소들이 언제든지 다른 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을 대량 축적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상어와 고래 주소들은 최근 약세장 동안 테더(USDT)를 비롯해 USDC, DAI 등의 보유 규모를 계속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95% 하락해 53.2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13%, 나스닥 0.16%, S&P 500은 0.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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