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기소했습니다. 다수 암호화폐가 증권이며, 이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들이 ‘증권을 판매한 미등록 거래소’라는 입장입니다.
고소장 중 SEC가 증권으로 지목한 암호화폐는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엑시인피니티(AXS), 더샌드박스(SAND), 디센트럴랜드(MANA) 등이 있습니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은 각각 26.5%, 29.8%, 33.4% 급락하며 규제 리스크를 반영했습니다. 주요 암호화폐 중에서는 ‘메타(구 페이스북) 코인’ 내러티브를 가진 앱토스와 수이가 지난 일주일 30% 이상 내리며 가장 강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규제 우려에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일주일 급락했습니다. 한국 시간 6월 11일,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5.1% 하락한 2만 5766 달러에 거래됩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1.0% 내린 5512억 달러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7.6%로 2%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은 0.1% 상승, S&P500은 0.3% 상승했습니다. 금 선물은 0.7% 올랐습니다. 다음 주 FOMC 금리 발표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횡보했습니다. 한국시간 6월 15일 새벽 3시 발표될 연준의 경제 인식과 금리 전망, 높은 시장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블록미디어가 지난주 주목할 주요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본격화된 규제 움직임, 암호화폐 시장 발 빼는 기업들
SEC가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기소했습니다. 그들이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다수가 증권으로, 이들 거래소가 미등록 증권거래소라는 입장입니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증권”이라며, 코인 외 거래소 제공 서비스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지적했는데요.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 등 SEC 고소장 언급된 코인들은 이번 주 급락했습니다.
본격적인 규제 움직임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기업들도 발을 빼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크립토닷컴은 미국 기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기소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기관 눈치를 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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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시장 침체, 자금 유출 이어져…투자 시장 가치 유지할까?
암호화폐 투자 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자금은 유출되고 있고, 기관 포지션도 감소 추세입니다. 시장에서 움직이는 돈, 유동성이 줄어들면 투자 자산 가격에는 하방 압력이 가해집니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되던 밈 코인 역시 시장 관심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 캐시우드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매했습니다. 월가에서는 SEC의 이번 규제가 암호화폐 생태계의 제도권 편입 과정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그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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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지는 경기 침체 우려, 연준 경제 전망은?…15일 새벽 3시 FOMC 주목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15일 새벽 3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의 전망은 금리 동결이 우세합니다. CME Fedwatch 기준, 오는 6월 FOMC의 금리 동결 전망은 70.1%, 25bp 인상은 29.9%로 예상됩니다.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4.9%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물가 인상 목표,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입니다. FOMC 직전 발표되는 CPI 지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전망치는 4.0% 상승, 전번 발표 대비 물가 상승 둔화가 예상됩니다.
연준이 강한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 투자 시장 위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석가들은 “미국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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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 인공지능이 만들 미래는?
챗GPT의 아버지, 오픈AI(OpenAI) 샘 올트먼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 기술 관련 규제는 전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이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하게 한 그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한데요.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기술로 높아진 생산성의 일부를 인류 기본소득에 활용해야 한다”는 목표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입니다.
블록미디어 기자들은 “샘 올트먼의 생각들”을 통해 그가 걸어온 길과 미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 주자, 샘 올트먼이 한국에서 전한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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