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40·50대, 5명 중 1명은 월급 500만원 이상
남성 19% 500만원 이상…여성은 5% 그쳐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20대 이하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의 고액 월급을 수령하는 비중은 1.7%였다.
12일 뉴시스가 통계청의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직장인의 48.9%가 200만~3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8.19. mangusta@newsis.com |
15~29세 직장인 394만8000명 가운데 200만~3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은 비중이 48.9%(180만명)로 가장 컸다.
300만~400만원 미만이 17.01%(62만8000명), 100만~200만원이 16.04%(59만2000명), 100만원 미만이 13.03%(48만1000명)로 뒤를 이었다. 400만~500만원 미만은 3.28%(12만1000명), 500만원 이상은 1.72%(6만3000명)를 차지했다.
15~29세는 주로 경영 관련 사무원(9.1%), 매장 판매 종사자(7.9%), 조리사(5.6%),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5.6%), 회계 및 경리 사무원(3.6%)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도 200만~300만원이 35.25%(159만3000명)로 비중이 가장 컸고, 300만~400만원 미만이 31.34%(141만6000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500만원 이상이 11.06%(50만명), 400만~500만원 미만이 12.73%(57만5000명), 100만~200만원 미만이 7.59%(34만2000명)로 집계됐다. 100만원 미만이 2.04%(9만2000명)로 가장 작았다.
30대는 직군 중 경영 관련 사무원(12.65%)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매장 판매 종사자(4.42%), 행정사무원(3.39%), 조리사(3.14%),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2.93%) 등 순으로 많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일자 2022. 05.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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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많은 직장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5.04. scchoo@newsis.com |
나이대 중 월급 500만원 이상 비중이 가장 큰 세대는 40대로 20.61%(102만3000명)를 차지했다.
200만~300만원이 27.83%(138만1000명), 300만~400만원 미만이 24.27%(120만5000명), 400만~500만원 미만이 14.52%(72만1000명) 순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200만원은 9.79%(48만6000명), 100만원 미만은 2.98%(14만7000명)를 차지했다.
40대는 경영 관련 사무원(10.42%), 매장 판매 종사자(5.51%), 회계 및 경리 사무원(4.24%), 문리·기술 및 예능 강사(3.02%), 조리사(2.98%), 자동차 운전원(2.88%) 등 순으로 많이 종사했다.
50대도 5명 중 1명(20.22%·102만3000명)의 월급이 500만원 이상이었다.
200만~300만원 미만이 31.25%(150만6000명), 300만~400만원 미만이 18.58%(89만6000명), 100만~200만원 미만이 15.32%(73만8000명), 400만~500만원 미만이 10.39%(50만명), 100만원 미만이 4.24%(20만4000명) 순이었다.
50대 역시 경영 관련 사무원(6.86%), 매장 판매 종사자(6.61%), 자동차 운전원(4.84%), 조리사(4.64%) 순으로 많았고,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3.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은 100만원 미만의 비중이 28.63%(105만4000명)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200만~300만원 미만이 28.34%(104만4000명), 100만~200만원 미만이 25.19%(92만8000명)이 뒤를 이었다.
300만원 이상은 10명 중 1.7명에 불과했다. 300만~400만원 미만이 9.62%(35만4000명), 400만~500만원 미만이 3.17%(11만6000명), 500만원 이상이 5.06%(18만6000명)로 집계됐다.
출고일자 2022. 0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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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7.01. jhope@newsis.com |
60대 이상은 작물 재배 종사자가 16.89%로 비중이 가장 컸고, 그다음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14%), 자동차 운전원(6.37%),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5.19%), 매장 판매 종사자(4.94%)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18.9%가 5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한편 여성의 경우는 5.11%에 그쳤다.
반대로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남성은 4.74%, 여성은 14.46%였다.
남녀 모두 200만~300만원 미만의 비율이 각각 28.31%, 40.49%로 가장 높았다.
직군 내 임금 수준별 비중을 살펴봤을 때 5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중이 높은 직업군은 금융, 경영, 의료 등이었고, 100만원 미만을 받는 비중이 높은 직군은 환경미화, 육아도우미 등이었다.
기업 고위 임원이 직군 중 500만원 이상 받는 비중이 90.99%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보험 및 금융 관리자(89.25%), 행정 및 경영 지원 관리자(87.03%), 법률 전문가(84.54%), 의료 진료 전문가(80.65%)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100만원 미만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직군은 기타 서비스 관련 단순 종사자(67.64%)였다.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46.28%), 가사 및 육아 도우미(41.82%), 기타 기능 관련 종사자(41.02%) 등이 40%대를 차지했고,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31.97%),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30.91%) 등도 30%대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출고일자 2023.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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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 연령별 임금수준 비율. (자료 = 마이크로데이터 자체 분석) 2023.06..1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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