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지난주 8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암호화폐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9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서 88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 8주간 빠져나간 금액은 총 4억1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스는 디지털자산 펀드로부터의 계속되는 자금 유출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화정책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분명한 신호가 아직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서 5160만 달러, 이더리움에서 3560만 달러 빠져나갔다. 이더리움의 지난주 자금 유출 규모는 주간 기준 작년 9월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최고로 밝혀졌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도 11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 펀드에는 소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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