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업체 하이블록 캐피탈이 산출하는 암호화폐 현물시장 매수·매도 주문 지표가 지난 10일 20% 급락했다.
하이블록 캐피탈의 글로벌 매수·매도 주문 지표는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된 1100개 넘는 암호화폐의 주문량을 추적한다.
하이블록 캐피탈의 매수·매도 주문 지표 급락은 솔라나, 폴리곤,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들의 가격 하락과 동시에 진행됐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어시메트릭(Assymetric)의 최고 투자 책임자 조 맥케인은 매수·매도 주문 지표 하락에 대해 “여러 마켓메이커(MM)들이 주문 재고를 빼내면서 주문대장을 아주 얇게 만든 것 같다”고 해석했다.
유동성이 줄어들면 트레이더들은 안정적 가격으로 대규모 주문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다수의 소규모 주문이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