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해임 법안을 제출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워런 데이비스 의원이 ‘SEC 안정화법’(SEC Stabilization Act)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날 하원에 제출된 법안은 주요 조항으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해임안이 포함됐다.
데이비스 의원은 성명에서 “폭압적인 SEC 위원장으로부터 미국 자본 시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권력 남용을 막고 앞으로 수년 동안 시장의 이익을 가장 잘 보호하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며 “진정한 개혁을 하고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의원은 올해 초 이 법안의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SEC는 지난 주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을 이유로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의 대표적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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