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목전에 두고 일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8.33 포인트, 0.11% 올라간 7570.69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주말에 하락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파운드화가 하락한 것도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유도했다.
의약품주와 소비재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오케이도 그룹이 3.62%, 크로다 인터내셔널 3.19%, 오토 트레이더 3.11%, 익스페리언 2.82% 급등했다.
RS 그룹도 2.15%,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 2.03%, CRH 1,76%, 인터콘티넨털 호텔 1.65%, 휘트브레드 1.63%, 버버리 그룹 1.53% 올랐다.
반면 에브라즈는 12.59%, 광산주 프레스니요 4.22%, 보다폰 2.71%, 폴리메탈 인터내셔널 5.13% 급락했다.
세그로 역시 2.65%, BT 그룹 2.28%, 앵글로 아메리칸 1.65%, BP 1.34%, 세인트 제임스 1.21%, PCCPLC 1.12%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주말보다 148.03 포인트, 0.93% 반등한 1만6097.87로 거래를 끝냈다. 5월23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상향했다. 애널리스트 투자 판단이 오른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가 5.53% 급등하는 등 소비재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말에 밀린 화학주와 헬스케어주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라인메탈이 3.58%, 자르토리우스 2.71%, 반도체주 인피네온 2.70%, 폭스바겐 AG 2.55%, 코베스트로 2.25% 뛰었다.
자동차주 다임러 트럭은 2.22%, BMW 1.91%, MTU 에어로 엔진 1.82%, 브렌탁 2.10% 올랐다.
하지만 프레제니우스는 1.51%, 부동산주 포노비아 0.64%, 전력주 RWE 0.40%, E.ON 0.35%, 도이체 텔레콤 0.21%, 바이엘 0.08%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주말에 비해 37.21 포인트, 0.52% 상승한 7250.35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주말과 비교해 248.45 포인트, 0.91% 오른 2만7410.47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은 34.70 포인트, 0.37%와 0.72 포인트, 0.16% 각각 상승한 9344.40, 460.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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