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을 둘러싼 규제 우려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7일 평균 채굴 해시레이트는 381 EH/s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굴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채굴자들의 컴퓨팅 능력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채굴 해시레이트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기계를 네트워크에서 가동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는 채굴자들이 현재 블록체인에서의 채굴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에 비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일부 채굴자들의 블록체인 이탈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암호화폐를 겨냥한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가 계속 상승하는 것과 관련, 비트코이니스트는 채굴자들이 현재의 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2일 오후 3시 53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87% 내린 2만5828 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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