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시장 공포-탐욕 심리 지수(Fear&Greed Index)’가 공포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 자료에 따르면 12일 47포인트을 기록해 중립을 나타냈던 공포-탐욕 심리지수는, 13일 45포인트를 기록해 시장의 공포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5일과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연이어 소를 제기할 당시에 나타낸 44포인트에 근접한 것이다.
이 같은 시장의 공포감은 시세에도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하루에만 전체 코인 시가총액이 57조원이 사라졌다. 이 중 바이낸스코인(BNB)과 에이다,솔라나 등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총은 45조원 줄어들었다. 전체 시총 감소분의 82%가 알트코인 시장에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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