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뉴욕 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에너지 가격 하락이 다른 항목들의 가격 상승을 상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전월비 0.3% 상승, 4월의 0.4%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회의론
공화당 내 트럼프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텍사스를 지역구로 둔 상원의원 존 코닌은 트럼프가 기밀문서를 잘못 다룬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자신에 충성하는 극보수층들 이외 다른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는 노력을 펼치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사무실 입주율 상승
뉴욕 시내 기업체로 다시 출근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뉴욕시 사무실 입주율이 팬데믹 이후 처음 50%를 넘어섰다. 사무실 입주율 상승은 일부 대형 기술기업, 로펌, 월가 기업들이 최근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의무를 강화한 것이 요인으로 지적된다.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대도시의 사무실 입주율은 아직 50%를 밑돌고 있다.
기술주 소폭 상승 … 달러 하락
뉴욕 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선물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 선물은 0.18%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32로 0.32%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29%로 1.1bp 후퇴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594%로 1.3bp 전진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68.31 달러로 1.77%, 브렌트유 선물은 73.30 달러로 2.03%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5월 CPI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이터다. 연준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날 회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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