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주가가 13일 코로나 후 반도체 하강국면이 곧 끝나고 인공지능(AI) 붐 혜택을 크게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3% 넘게 오르면서 대만 주식시장 내 시가총액이 5500억 달러(700조원)를 다시 넘었다.
시총으로 아시아 일등인 TSMC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2%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강조했다. 앞서 5월 이 대만 기업은 비자를 제치고 세계 상장사 중 시총 10위에 올랐다.
13일 저녁 시점에서 세계 시총 1위 기업은 미국의 애플로 2조8900억 달러이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및 아마존(1조2900억달러)이 1조 달러 선 위에 있다. 그 아래로 엔비디아, 테슬라, 버크셔 헤서웨이,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및 TSMC(5500억달러) 순이다. 한국의 삼성은 3300억 달러로 24위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최근 TSMC의 에너지 효율성이 크고 비용이 싼 AI 맞춤형 칩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며 주가 목표치를 상향했다.
*사진 설명
[신주(대만)=AP/뉴시스]지난 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 건물에 붙은 회사 로고.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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