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코인베이스의 파생상품시장 라이선스 신청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코인베이스 고위 임원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수석법률책임자는 전날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코인베이스가 현재 미국에서 파생상품시장 운영을 위한 정식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CFTC와 전국선물협회가 “우리의 신청을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왈은 코인베이스 –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 대해 입법을 통한 해결 방안을 함께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소송을 다루더라도 동시에 입법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갈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두 명의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초안을 공개한 암호화폐시장 법안이 “여름이 끝날 때까지” 하원 본회의에 상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패트릭 맥헨리와 글렌 톰슨 의원이 작성한 법안 초안은 증권으로 출발한 디지털자산이 궁극적으로 상품으로 규제받게 되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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