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자들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계속 빠져나가면서 중소형 알트코인의 비중이 크게 떨어졌다고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조사업체 K33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합친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했다.
지난 주 미국 당국의 규제 강화 이후 투자자들이 중소형 종목에서 이탈함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특히 바이낸스의 BNB, 그리고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은 일주일 동안 30% 이상 급락을 겪었다.
여기에 인기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에 이어 이토로까지 일부 종목의 상장을 폐지하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계속 급감했다.
K33 리서치는 SEC의 규제 문제가 있는 알트코인 종목에 대한 자본 유입이 제한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게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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