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보합세 #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우위 강화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2만6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보합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5883.3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8% 상승했다.
이더리움 0.41%, BNB 4.13%, 도지코인 0.46%, 트론 1.59%, 솔라나 0.13% 상승했고, XRP 0.98%, 카르다노 0.0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4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6월13일 오후 4시 기준)# 선물시장 상승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30달러 상승한 2만5920달러, 7월물은 15달러 오른 2만60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7.00달러 상승해 1743.00달러, 7월물은 11.00달러 오른 1753.00달러에 거래됐다.
#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우위 강화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하루 최대 1000 BTC, 2600만 달러에 달하는 고래들의 축적이 강한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현재 장기 보유자들은 시장 침체에도 동요하지 않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거래소에 보내는 장기 보유자 공급 비율은 0.004%에 불과할 정도로 움직임이 거의 없다.
디지털 자산 조사업체 K33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합친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했다.
지난 주 미국 당국의 규제 강화 이후 투자자들이 중소형 종목에서 이탈함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50%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허면서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들을 증권으로 명시한 후 본격화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64% 상승해 52.4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43%, 나스닥 0.83%, S&P 500은 0.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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