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최선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분명히 해결해야 할 우려가 있지만 디커플링(탈동조화·decoupling)은 큰 실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이 중국에서 생산한 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함으로 인해 “큰 이익을 얻는다”라며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인권 침해에 대해선 “상상할 수 없는 인권 유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국 산업, 단체들과 분리하는 것이 적절하고, 사실 필수적”이라며 미국인들이 중국의 인권 침해 의혹과 연루된 단체들과 거래를 막는 제재가 마련돼 있다고 답했다.
지난 4월에도 옐런 장관은 “우리는 핵심 이익을 지키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중국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탈동조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양국 경제의 완전한 분리는 우리 모두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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