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우리는 이기는 전략을 해야 한다. 제로 리저브를 선택한 프로젝트들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위메이드(WEMADE)는 14일 ‘위믹스’에 대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간담회를 진행했다.
# 제로 리저브, 소각, 바이백은 현재 고려 사항 아니다
장현국 대표는 바이백 계획에 대한 질문에 “현재 바이백이 아니라 생태계 확장이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장 대표는 소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 리저브는 몇 개 프로젝트가 선택했다. 이건 효과적이고 이기는 전략이 아니었다. 남이 했을 때 잘 안될 걸 같이 하는건 같이 죽자는 건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효과적이지도 않고, 실패한 전략을 위해 우리의 잠재력을 태우면 안된다. 그러나 상황이 변해서 전략이 유효하면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 “불법 로비 하지 않았다”
장현국 대표는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 내가 뭘 했는지, 회사가 뭘 했는지 내가 가장 잘 안다. 처음부터 그런 일은 안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회사가 입은 명예 실추와 회사와 홀더가 입은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물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단 하나의 객관적 증거가 없다. 그래서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소셜 카지노 토큰 적용도 각 국가의 법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그는 “합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늘 마음에 가졌던 최소한의 생각은 ‘감옥 갈 일은 하지 말자’였다”라고 강조했다.
# 위믹스 그랜드 스테이킹 물량 풀려도 위믹스 가격 방어 가능하다
한 홀더는 위믹스 그랜드 스테이킹이 풀리면 현 시장에 위믹스를 소화할 수 없다고 질문했다.
위믹스 그랜드 스테이킹은 위믹스를 예치하면 WEMIX가 리워드로 지급되는 스테이킹 풀이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장기 보유에 대한 혜택을 별도 마련할 것이다. 또한 과거 스테이킹이 풀렸을 때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매수 투심 복귀를 위한 국내 거래소 재상장 질문에 대해 그는 “거래소의 수가 늘어날 수록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 국내 거래소 상장을 등한시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 위믹스 디파이 청산은 작은 시장 크기와 단일 프로토콜의 문제였다… 재발 방지할 것
위믹스파이가 청산된 이유에 대해선 “시장의 크기가 작았다. 또한 단일화된 프로토콜의 위험성으로 아비트라지(차익 거래)로 누군가 이익을 편취했다”라고 설명했다.
위믹스파이(WEMIX.Fi)는 위믹스를 활용한 디파이(탈중앙화) 종합 금융 서비스다. 지난주 위믹스 파이에 악채 부채가 발생했다. 한 유저가 위믹스파이 담보대출 서비스의 헛점을 노려 수 억원 가량의 차익을 챙겼다.
장 대표는 “단일 프로토콜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복수 프로토콜로 만들지 않는 이상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향후 문제점을 보완해 재발을 방지하겠다 덧붙였다.
# 파피루스
이번 간담회는 토큰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PAPYRUS)’에서 열렸다. 위믹스와 위메이드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위믹스 팀은 2일부터 8일까지 파피루스에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1000개 이상을 보유하면 입장할 수 있는 별도 채널을 마련해 질문자를 모집했다.
AMA 진행 시 위믹스 갯수로 홀더를 구분해 질문 기회를 제공했다. AMA에서는 “N개의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홀더님 질문해주십시오”라는 방식으로 질문자를 선별했다. 보유량이 많은 홀더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했다.
위믹스 AMA 지난 3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 분기 1회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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