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검찰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서울남부지검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수단 설치를 조율하고 있다. 검찰이 가상자산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합수단이 들어서는 청사는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합수부)가 설치된 남부지검이 유력하다. 합수부는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정식 직제화된 조직이다.
검찰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첫 합동 회의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현재는 초기 단계로 회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