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법무부는 FTX 설립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SBF)에 대해 2022년 12월에 제기된 고객에 대한 전신 사기, 증권 사기 공모, 자금 세탁 공모, 선거법 위반 등 8건의 혐의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5일 보도했다.
법무부 담당 검찰은 “바하마가 특수성에 대한 결정을 언제 내릴지 불확실한 점을 감안해 공판 증명을 간소화하고 피고인의 공판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기소 내용에 포함된 혐의에 대해서만 심리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BF는 총 13건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 중 5건은 2023년 2월과 3월에 대체 기소된 것이다.
한편 바하마 법원은 13일(현지시간) 바하마 정부가 SBF 인도 이후 미국에서 진행되는 추가 형사 소송에 동의하는 것을 잠정 금지했다.
SBF에 대한 재판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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