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25K 탈환 #선물시장 낙폭 축소 #뉴욕 증시 랠리
암호화폐 시장이 15일(현지시간) 가파른 하락세로 출발한 뒤 뉴욕 증시 랠리에 맞춰 낙폭을 축소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전날 회의 결과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던 뉴욕 증시가 장중 강력한 랠리를 펼치면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도 다소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겨냥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등 암호화폐 업계를 둘러싼 규제 우려와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25K 탈환 … 암호화폐 시총 1조 300억 달러
뉴욕장 초반 2만5000 달러 아래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2만5000 달러를 회복했다. 뉴욕 시간 오후 3시 50분 비트코인은 2만5394.4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9%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3.78% 내린 1664.82 달러를 가리켰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 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1% 감소했지만 개장 시점 1조 100억 달러와 비교하면 200억 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47.7%,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9.4%로 개장 시점과 비교해 각기 0.1%포인트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USDC를 제외한 9개 암호화폐가 24시간 전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장 초반 보다는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선물시장 낙폭 축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전날비 하락했지만 이날 뉴욕장 개장 시점에 비해 소폭 회복됐다. 비트코인 선물 6월물은 1.56% 내린 2만5495 달러, 7월물은 1.46% 하락한 2만5660 달러, 8월물은 1.49% 떨어진 2만5805 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 선물 6월물은 3.82% 내린 1664 달러, 7월물은 3.37% 하락한 1676.50 달러, 8월물은 5% 후퇴한 1653 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증시 상승
뉴욕 증시는 큰 폭 상승했다. 연준이 전날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데 베팅, 증시가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수 1.27%, S&P500지수 1.22%, 나스닥종합지수 1.15%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54.25 달러로 0.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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