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혼란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번 주 정책회의가 혼동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는 6월 금리 동결은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전망 및 경제 성장 전망치 상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머스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내부의 정치적 역학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증시 급락 전망
S&P500지수는 지난주 강세장에 접어든 것일 수 있지만 또 한차례 대규모 랠리의 시작은 아니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의 랠리에 이어 “큰 폭 하락”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씨티뱅크 전략가들은 미국 시장이 유럽에 비해 계속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주간 미국 증시는 기술업종 중심으로 238억 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밝혔다.
침체 우려
미국과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년물 수익률을 상당 수준 밑도는 상황에서 미국이 잠재적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국채 수익률 역전은 미국 지방은행 위기가 시장을 흔들기 직전 수준으로 심화됐다. 시장은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경제 성장을 붕괴시킬 가능성을 우려한다. 전날 발표된 미국 데이터들은 경제가 버티고 있지만 동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美 주가 선물 소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선물은 강보합세, 나스닥지수 선물은 0.23%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08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37%로 1.4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4.699%로 4.8bp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0.66 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75 달러로 0.11%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연준 정책결정자 월러와 바킨의 스피치가 예정돼 있다. 미시건대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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