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의회가 이더리움을 비트코인과 같은 상품으로 분류하거나 새로운 ‘기타 범주(other category)’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JP 모건 전략가들이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전날 노트에 “이더리움과 충분히 분산화된 다른 암호화폐들이 증권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기타 범주’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전략가들은 이 기타 범주는 “현재 상품으로서 예상되는 것보다 더 많은 제약과 투자자 보호를 포함하지만 증권으로서 요구되는 것보다는 덜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JP 모건 전략가들의 이같은 견해는 윌리엄 힌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금융국장의 과거 이더리움 관련 코멘트가 최근 공개된 뒤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힌먼은 2018년 이더리움은 “충분히 분산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증권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당시 힌먼의 발언에 대해 “그의 스피치는 ‘기타’ 범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코멘트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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