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약세장과 불확실한 규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레이저 디지털은 세계적 금융기관 노무라의 디지털 자산 사업 자회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서베이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최고 96%는 디지털 자산이 채권, 현금, 주식, 상품 등 전통 자산과 함께 투자 다각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서베이는 연금펀드, 자산 운용사, 패밀리 오피스, 헤지펀드, 투자펀드에서 일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문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자산은 합계 4조 9500억 달러에 달한다. 레이저 디지털은 전문 투자자들 중 303명과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이저 디지털의 CEO 제즈 모히딘은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종합적 연구는 서베이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의 다수가 투자 관리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분명한 역할과 디지털 자산이 가져다줄 포트폴리오의 훌륭한 다각화 수단과 같은 혜택을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투자자의 약 82%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으며 응답자의 88%는 투자자들 자신 또는 그들의 고객이 디지털 자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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