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도미넌스 거의 2년 최고 #선물시장 상승 #비트코인 가속도 기대
암호화폐 시장이 16일(현지시간) 전반적 반등 흐름을 연출했다. 프랑스 당국이 바이낸스의 불법 활동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부정적 뉴스가 전해졌지만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둘러싼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하면서 ‘감시공유동의’를 포함시킴으로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을 받아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거의 2년 최고
뉴욕 시간 오후 3시 50분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1% 증가했다. 또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시가총액 1조 300억 달러 보다 300억 달러 늘어났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48.2%,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9.5%로 장 초반의 47.9%, 19.4%에 비해 각기 상승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도미넌스(시장 점유율)는 거의 2년 최고 수준이다.
시가총액 기준 10대 암호화폐 가운데 XRP와 트론을 제외한 8개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76% 오른 2만6374.47 달러, 이더리움은 3.16% 상승한 1718.88 달러를 가리켰다.
#선물시장 상승
선물시장도 폭넓게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비트코인 6월물은 3.53% 오른 2만6370 달러, 7월물은 3.38% 전진한 2만6480 달러, 8월물은 3.61% 상승한 2만6700 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은 2만6740 달러로 3.24% 올랐다.
이더리움 6월물은 3.06% 상승한 1718 달러, 7월물은 2.72% 오른 1718.50 달러를 가리켰다. 그러나 8월물은 1675 달러로 0.18% 내렸다.
#비트코인 26K 돌파로 가속도 기대
트레이딩 업체 에잇(Eight)의 설립자 겸 CEO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이날 비트코인의 2만6000 달러 돌파가 이뤄지기 얼마 전 2만6000 달러는 황소들이 넘어서야할 다음 중요 레벨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연방공휴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가리키며 “월요일(19일) 은행 문을 닫는 연휴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2만6000 달러는 비트코인이 돌파해야 하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2만6000 달러를 돌파하면 일부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강세 입장이며 비트코인이 2만4400 달러가 되더라도 계속 강세 전망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3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적을 거뒀다. 다우지수는 0.32%, S&P500지수는 0.37%, 나스닥종합지수는 0.68% 내렸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47% 오른 55.59 달러로 마감됐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