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16일(현지 시간)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는 것만큼 미국의 물가가 빠르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프라빈 코라파티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성장률이 급격하게 꺾이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상품선물 시장에 내재돼 있는 것보다도 에너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는 현재 시장이 헬스케어 등에서 나타나는 매우 더딘 물가 하락을 간과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지난 14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나, 물가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고, 올해 중 두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월가 일각에서는 인플레 압력이 제거된 것으로 보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미국 주식시장이 베어마켓에서 벗어났다는 입장이나, JP모건, 시티그룹 등은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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