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추세가 일시적이고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과 수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는 암호화폐 시장이 2023년 들어 급등 후 다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이 2만 6000달러 대에서 고전하는 동안 실현 손익 마진이 2020년 10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실현 손실과 수익이 모두 감소하는 것은 현재 시장의 매도 압력 약화를 의미한다.
또한 매도 압력의 약화는 비트코인의 반등 여지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실현 손익이 이처럼 낮았던 때는 2020년 10월로, 이러한 추세는 강세장의 시작 신호가 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몇 달 만에 약 1만 1000달러에서 3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2만689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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