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8K 시험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대규모 숏 스퀴즈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강한 반등세로 2만8000달러를 시험하는 가운데 대부분 반등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8K 시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965.8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9% 상승했다.
이더리움 3.44%, BNB 1.05%, 카르다노 2.25%, 도지코인 0.53%, 솔라나 3.43% 상승했고, XRP 0.98%, 트론 0.0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10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1670달러 상승한 2만6915달러, 7월물은 1715달러 오른 2만82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62.50달러 상승해 1786.00달러, 7월물은 65.50달러 오른 1792.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대규모 숏 스퀴즈
코인글래스 자료에서, 비트코인이 장중 2만8000달러까지 강하게 반등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3600만달러 규모의 숏 스퀴즈가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2만6800달러 선에서 단시간에 2만7000달러를 넘어 2만8000달러에 도달하면서 5월말 이후 최대 규모의 숏 스퀴즈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실현 손실과 수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실현 손실과 수익이 모두 감소하는 것은 현재 시장의 매도 압력 약화를 의미한다. 또한 매도 압력의 약화는 비트코인의 반등 여지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2021년 5월 이후 처음 50%를 넘어선 것은 다른 종목에 비해 비트코인에 대한 자본 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라이트코인의 네트워크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지갑 주소와 활성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라이트코인의 활성 이용자가 28%, 새 주소는 55% 증가하면서 반감기를 앞둔 시장의 수요와 관심을 나타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70% 상승해 57.0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72%, 나스닥 0.16%, S&P 500은 0.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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