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2018년 새해 결심으로 페이스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저커버그는 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IT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중앙화와 탈중앙화”라고 언급하며 권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기술로 가상화폐를 언급했다.
그는 “세상은 불안하고 분열되어 있다”며 “페이스북 오용을 막기 위한 정책에 많은 문제가 발견되면서 사람들도 (페이스북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기업의 기술로 시민들을 지켜보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중앙 집중화된 현재 상황을 비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중앙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호화와 기상화폐”를 꼽으며 “가상화폐의 장단점을 깊게 공부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 집권된 시스템에서 권력을 찾아 사람들에게 돌려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