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명의 코인을 찾아서’ 시간입니다 :9
오늘은 점심시간을 뜨겁게 달궜던 모네로(XMR)라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었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모네로’가 북한으로 유입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북한은 모네로를 자동으로 채굴하고, 이를 김일성대학 서버 도메인으로 보내게 하는 악성코드를 배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왜 모네를 선택한 걸까요?
◆ ‘익명성 코인’ 모네로
9일 현재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의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모네로가 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금일 오전에도 빗썸에서 이러한 양상을 잠깐 보였는데요, 모네로는 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3.3% 오르며 실시간 시세 7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모네로는 2014년 4월 런칭됐습니다. 2012년부터 암호화폐의 여러 특징 중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바이트코인(Bytecoin)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하자 일부는 ‘모네로’가 되어 떨어져 나왔습니다.
비트코인은 발신자와 수신자의 거래 내용을 제3자가 볼 수 있는 ‘투명성(transparency)’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네로는 그 투명성을 배제하는 프로토콜 크립토노트(CryptoNote)를 기반으로 생성됐기 때문에 익명이 보장된 상태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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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악용 우려 있어
이처럼 크립토노트를 기반으로 생성된 암호화폐를 ‘익명성 코인’이라고 합니다. 모네로는 대시(DASH), 지캐시(ZEC·제트캐시)와 함께 ‘익명성 코인’ 삼총사로 불리고 있죠.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들은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북한이 자본을 키우기 위해 모색한 ‘비범한 방법’으로 모네로를 선택한 것처럼요.
마지막으로, 모네로의 차트를 살펴보며 짧은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자료=코인체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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