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랙록에 이어 위즈덤트리 등 주요 기관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이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0% 오른 2만9038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ETF 승인 신청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2만8000달러에 이어 2만9000달러까지 넘어섰다.
또한 블랙록에 이어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등의 ETF 신청 소식까지 더해지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더욱 강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위즈덤트리는 블랙록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세계적으로 약 947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매트릭스포트의 틸렌 마커스는 일간 보고서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9월 또는 10월 승인될 수 있으며, 이 경우 3개월 내 100억달러, 6개원 안에 20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함으로써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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