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이후 한 비트코인 고래 지갑의 비트코인 보유고가 2500 BTC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크립토퀀트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부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한 지갑으로 2500 BTC가 이동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대규모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을 받을 경우 블랙록도 수탁기관으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이용하게 된다.
코인베이스로부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지갑으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것은 암호화폐 고래가 아마도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로 옮겼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이번에 2500 BTC가 새로 예치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의 해당 지갑은 기존에 이미 5000개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지갑의 기존 비트코인은 지난달 19일 ~ 20일 예치됐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브래들리 박은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블랙록 효과는 시장 분위기에, 심지어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의하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지난 한 주간 거의 두 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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