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2일(현지시간)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0.2% 증가한 430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425만건 )를 상회한 것이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매매 건수는 20.4% 급감했다.
기존주택 매매는 미국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 상승한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3~4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4% 감소한 연율 428만채를 기록했었다.
미국의 집값은 11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NAR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중위 가격은 39만6100달러(약 5억15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지난 3~4월에는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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