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일본 최대 민간은행인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MUFG)이 외환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23일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외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현재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6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이 통과됐으며, 지난 1일부터는 일본의 은행, 신탁회사, 송금 사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는 일본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타츠야 사이토 미쓰비시UFJ 부회장은 “현재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프로그맷(Progmat)’을 활용한 외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 달러화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규제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발행자와 사용자 모두 안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이토 부회장은 다만 어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논의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일 미쓰비스UFJ는 자체 플랫폼인 프로그맷에서 코인을 발행해 디지털 증권과 NFT를 구매하는데 쓸수 있게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디지털 대출 기관인 미나노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시코쿠은행이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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