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트코인닷컴) |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수익률이 100%에 육박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신에너지 금융연구소(Bloomberg New Energy Finance, BNEF)는 채굴 손익분기점 가격이 6929달러(한화 약 738만770원)라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힛빗거래소에서 1만3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채굴 비용의 50.3% 수준이다.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에 든 전력량은 남아프리카 전체에 필요한 전력량의 10분의 1인 20.5테라와트시(TWh)로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2일 암호화폐 채굴이 전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데다, 돈세탁 등의 범죄에 악용된다며 퇴출을 지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각 지방당국에 채굴업체 단속 공문을 하달하며 특정한 시점을 전제하지 않았지만 ‘질서 있는 퇴출‘을 요구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채굴업자들이 (당국의 규제를 피해) 해외로 사업장을 옮기고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의 사업성은 전기요금이 얼마나 저렴한가에 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