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벨기에 시장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현지 고객들에 대한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벨기에 금융서비스·시장국(FSMA)은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낸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FSMA는 “바이낸스가 벨기에에서 유럽경제지역(European Economic Area)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부터의 가상화폐와 법정화폐간 교환, 그리고 수탁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FSMA는 “따라서 벨기에에서 그같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바이낸스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유럽경제지역 이외 국가의 법률에 지배받는 사람이나 기업들은 벨기에에서 가상화폐와 법정화폐간 교환, 그리고 수탁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FSMA는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앞서 네덜란드와 사이프러스에서도 규제 이슈 때문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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